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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 저자줄리 입 윌리엄스
  • 출판사나무의철학
  • 출판년2019-05-0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1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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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가 좋을 땐 산책을 하세요

    여행을 하고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세요

    오늘부터 ‘내일’을 살아보세요



    아마존 종합 1위ㆍ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인생의 정점에서 죽음과 마주한 젊은 여성 변호사가

    오늘을 살아갈 이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기록



    서른일곱 젊은 여성 줄리 입 윌리엄스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이다. 그녀는 세계 최대 로펌 중 한 곳에 입사해 열심히 일하는 커리어우먼이자, 든든하고 자상한 남자의 아내이며 사랑스러운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하다. 회사에서는 여러 기업 간 소송을 맡아 매일같이 뼈 빠지게 일하고 툭하면 밤을 새면서도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브런치와 여행과 취미생활을 즐기며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는, 요즘 말로 ‘사기 캐릭터’이다. 그런데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쥐었다고 느낀 바로 그 순간, 줄리는 결장암 4기 진단을 받는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쌓아온 법조인으로서의 커리어, 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자상한 남편, 연로하신 부모님과 언니 오빠와 친구들, 무엇보다 아직 학교도 가지 않은 어린 두 딸을 남겨두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셈이다. 가족, 커리어, 관계, 일상의 여러 행복까지 아무것도 포기할 수 없는 줄리는 건강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무기로 암과 싸워 이기겠다 다짐한다. 하지만 난생처음 경험하는 통증과 화학요법의 후유증, 시도때도 없이 덮쳐오는 공포와 두려움과 분노는 줄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는다.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는 인생의 정점에서 느닷없이 말기 암 선고를 받게 된 젊은 여성이 오늘을 살아갈 이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5년의 기록이다. 줄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게는 1년이지만 길게는 몇 년이 될지 모르며, 무엇보다 아직 젊으니 얼마든지 완치될 수 있다는 의료진의 견해에 희망을 가진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온몸에 퍼져나가는 암세포 앞에서 그녀는 속수무책이 되고 만다. 암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리의 일상을 하나하나 망가뜨리고,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던 끔찍한 통증은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줄리의 사고방식마저 마비시킨다.



    이 책은 한 여성이 생의 마지막 기간 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달은 기록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우리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해준다. 줄리는 끝없는 수술과 항암치료, 화학요법을 반복하면서 인간이란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내일’, ‘다음에’, ‘언젠가’로 미뤄두었던 일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었는지 절감한다. 그녀는 이러한 깨달음 끝에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보살피고, 암 환자 모임에서 친목을 도모하고, 치료 후에는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아파트 인테리어를 수리하는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는 한편,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헛된 희망에 속아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을 둘러싼 오해와 혼란, 어려움에 대해서도 차분히 정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정점과 밑바닥을 모두 찍은 한 인간의 인생에 대한 통찰과 애정, 제어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삶의 태도, 남겨질 사람들을 향한 배려와 예의 등, 우리가 살면서 한번은 고민해보아야 하는 많은 요소들을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 아마존 종합 베스트 1위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이달의 책 선정

    ★★★★★ 반스앤드노블 베스트셀러



    “우리는 건강한 시절에 건강을 낭비하고, 살아 있는 동안 삶을 낭비한다.

    서른일곱에 말기 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

    나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젊은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본다는 메시지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그런데 이 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저자인 줄리가 하버드 출신의 수재여서도, 세계적 로펌에서 근무하는 성공한 법조인이어서가 아니다. 드라마 주인공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그녀의 42년 인생이 주는 감동이 그 어떤 이야기보다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줄리는 베트남 내전이 한창이던 1976년 선천성 백내장을 가지고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녀는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돌도 지나지 않은 영아기 때 친할머니에 의해 안락사 당할 뻔했다가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세 살이 되던 해에는 부모님과 함께 목숨을 걸고 베트남을 탈출해 미국으로 이주한다. 미국에서 수술을 받아 시력 일부를 겨우 회복하지만, 정상인에 비하면 맹인 수준의 시력을 가지고 학창 시절을 보낸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 가치를 의심받던 아이는 매일 타인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 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이르러, 꿈꿔온 모든 것을 이루고 모두가 한때는 불가능하다고 했 던 일을 해내고서야 비로소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어릴 때부 터 뿌리박힌, 쓸모없고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아주 떨쳐내지는 못했다.

    _110~111p



    특수 안경 때문에 친구들에게 숱한 놀림을 받으면서, 어딜 가서 뭘 하든 “너는 안 되잖니”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 줄리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기까지 얼마나 치열하고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는지를 따라다가보면, 자신도 모르게 응원과 박수를 보내게 된다. 온갖 역경을 딛고 마침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엄마가 된 줄리가 이제 겨우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가 싶더니 암 선고를 받고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에서는, 목 아래에서부터 뜨거운 덩어리가 올라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두 딸에게는 항상 밝게 웃었던 엄마로 기억되고자 몰려오는 통증과 부정적인 감정을 겨우 참아내는 모습에서는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5년간 함께 울고 웃으며 일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투병의 고통과 회복에 대한 희망을 나누는 줄리 부부를 통해서는, 요즘 시대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변치 않는 진실한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의 고백 수준에 머물지 않고 오늘 하루를 살아갈 독자들에게 더 많은 힘과 용기를 주는 이유는, 저자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인생의 다양한 행복과 가치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을 땐 산책을 하고, 여행을 하고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고, 매번 미루었던 ‘내일’을 당장 오늘부터 살아보라는 줄리의 간절한 호소는 그래서 더 큰 울림으로 와 닿는다.



    죽기 전에 여러분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당연하게 여기고 귀찮아하는 일상이

    저 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큰 기쁨이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삶을 느긋하게 즐기기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성공할 확률 따위는 무시하기를

    오늘의 괴로움에 연연하지 말기를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진심으로 즐기기를 바랍니다.

    여행을 하고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세요.

    살아가세요, 여러분.

    그저 살아가세요.

    그거면 충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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